웬일 왠일 맞춤법 띄어쓰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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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과 왠일 쓸 때마다 어떤 게 맞는지 헷갈리는 단어인데요. 오늘은 웬일, 왠일의 맞춤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웬과 왠의 의미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웬일'의 '웬'은 '어찌 된', '어떠한', '무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왠지'의 '왠'은 '왜'에서 온 말이라 '왜인지'라는 뜻으로만 쓰입니다. 따라서 '왠일'은 틀린 말이죠.

헷갈릴 경우에는 그 문장에서 뜻을 생각해보면 맞는 단어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 이게 웬 떡이야? (O)

- 이게 왠 떡이야? (X)

- 오늘은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O)

- 오늘은 웬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X)

- 웬 일로 오늘 빨리 일어났어? (O)

- 왠 일로 오늘 빨리 일어났어? (X)

- 왠일인지 오늘 몸이 말을 듣지 않아 (X)

- 웬일인지 오늘 몸이 말을 듣지 않아 (O)

그리고 더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 '왠' 이라는 단어는 '왠지' 외에는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왠지'를 쓰는 경우가 아니라면 '웬일이야' '웬만해서' '웬일로' 등 나머지는 다 '웬'이 맞다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네요.

또한 '웬일이야' '웬 일이야' 띄어쓰기를 헷갈리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웬 일이야'라고 띄어쓰는 게 맞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문제!

네가 (웬 일 VS 왠 일)로 이 시간에 깨어있어?

정답은?

"네가 웬 일로 이 시간에 깨어있어?" 입니다. 이제 좀 구분이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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