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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가성비 분식 맛집 한떡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한떡은 학교 앞 분식점 느낌이 강한 식당인데요.

학교 앞이 아닌 아파트 단지의 상가에 있는 분식점입니다.

 

 

가게 정보

 

한떡은 바로 옆 아파트 명인 한라 아파트명을 따서 한라 떡볶이의 줄임말이라고 하네요.

원래는 포장마차를 하시다가 상가로 입점하셨다고 합니다.

외부에서 보면 오렌지 색 간판에 상호명이 적혀있어 찾기 쉽습니다.

 

#외관사진

 

 

#위치 : 대구 수성구 지범로22길 20

#영업시간 : 10:30~22:30 (일요일 휴무)

#주차 : 주차불가, 가게 앞 일시 주정차 가능(황색 점선)

 

 

 

 

 

 

 

 

메뉴 소개

 

분식점답게 분식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김밥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주 메뉴는 떡볶이, 순대, 튀김, 납작만두 이구요. 

아래 메뉴판 참고하세요.

 

#메뉴판

 

 

 

저는 다양하게 먹어보기 위해서 떡볶이, 순대, 납작만두, 튀김(새우,김말이,단호박,고구마,오징어)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보니 생각보다 많이 했더라구요.

하지만, 가격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성비 갑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파트 주민이나 학생들 상대로 장사하기 때문에 저런 가격이 나올 수 있겠죠?

 

 

음식 후기

 

한떡은 떡은 밀떡입니다.

외관만 보고 구분하는 방법은 밀떡은 얇고 길쭉하구요.

쌀떡은 두껍고 짧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외가 있긴 한데 저는 보통 외관으로 구분할 때 이렇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떡볶이 좋아하신다면 먹어보면 바로 밀떡인지 쌀떡인지는 아시죠?

 

개인적으로 쫄깃한 쌀떡을 좋아해서 밀떡인 한떡에는 큰 기대는 없이 방문했습니다.

 

그럼 먼저 떡볶이입니다.

떡볶이는 순한맛과 매운맛이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순한맛으로 시켰습니다.

 

#음식사진

 

 

떡볶이는 1인분인데 보시는 것보다 양이 많습니다.

사진에는 떡이 몇 개 안보일 텐데 저게 2층으로 쌓여있어서 밑에 더 많은 떡이 있습니다.

먹으면서 놀랬던 사실은 내가 1인분 시킨 게 맞나 할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떡볶이 맛은 원탑 급은 아니지만 상위권 분식 맛집 수준이었습니다.

점심쯤에 방문했는데도 양념이 떡에 잘 배어 있어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순대입니다.

개인적으로 내장 중엔 위 부분인 오소리감투를 주문했는데 한떡에는 오소리감투가 없더라구요.

간이나 허파 오돌뼈 정도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오소리감투를 주문했는데 오돌뼈로 주시더라구요.

 

사진처럼 소금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소금에 찍어 드셔도 됩니다.

윤기가 흐르는 게 또 먹고 싶네요.

 

 

가끔 분식집들 보면 순대 껍질이 질겨서 껌처럼 씹히는 가게들이 있는데요.

한떡의 순대는 껍질이 질기지 않고 적당히 쫄깃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떡볶이 양념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제가 대구의 분식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납작만두 입니다.

납작만두는 만두 속이 없이 피만 가지고 납작하게 만든 음식인데요.

저는 이 납작만두에 떡볶이 양념을 묻혀서 떡을 싸 먹는 게 가장 맛있더라구요.

 

 

납작만두는 동성로에 유명한 분식집이 있는데요.

거기랑 견주어도 맛있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납작만두는 납작하면서 튀김이 깨끗해야 떡볶이랑 먹을 때 적당한 바삭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떡 자체가 튀김들이 깨끗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 얇고 깨끗한 튀김 때문인지 다음 소개해드릴 튀김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새우, 고구마, 호박, 김말이, 오징어 이렇게 5종류의 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사진으로도 깨끗한 튀김인 게 보이시나요??

저는 먹었을 때 갓 튀긴 튀김처럼 내용물이 따뜻함을 넘어서 살짝 뜨거웠습니다.

 

 

튀김은 내용물과 튀김 두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내용물은 고구마, 호박도 두껍고 김말이도 두툼했습니다.

튀김 껍질 맛만나는 곳들이 간혹 있는데 한떡은 내용물이 꽉 찬 맛이었습니다.

 

다만, 오징어 튀김이 조금 아쉬웠는데요.

쫄깃하면서 맛있긴 한데 오징어 자체의 비릿한 향이 저는 느껴졌습니다.

저는 비린 향에 예민한 편이라서 비린 향을 잘느껴서 날 것을 싫어하거든요.

비린향 싫어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총평

 

맛있으면서도 가격도 만족스러운 분식집이었습니다.

 

떡볶이 - 원탑은 아니나 맛은 상위권

순대 - 질긴 맛이 없는 쫄깃함

납작만두 - 대구 유명 맛집과 유사한 수준(튀김은 더 깨끗)

튀김 - 내용물도 많고 튀김도 깨끗함 

 

평점

떡볶이 4점/5점

순대 4점/5점

납작만두 4점/5점

튀김 3.5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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