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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이후 강원도 평창이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리조트의 숙박 후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알펜시아는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스키점프 대회를 개최한 곳이기도 하죠.

1년 조금 넘게 지난 지금도 평창올림픽의 여운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 알파인 리조트

 

평창 올림픽 당시에 스키점프 대회장으로 사용되던 알파인은 올림픽이 종료 이후 스키장, 골프장, 워터파크 등을 개장해 복합 리조트로 변경되었습니다.

골프장은 알펜시아 C.C와 700 G.C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키장은 스키700이란 이름으로 총 6개의 슬로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겨울철이 아닌 기간에는 알파인 코스터라는 놀이기구로 슬로프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워터파크는 오션700이란 이름으로 실내 워터파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4월 초에도 여러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함께 물놀이 용품을 챙겨서 많이 오더라고요.

아무래도 리조트는 자녀들과 놀러 오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리조트 자체가 넓어서 산책하기도 좋았습니다.

또, 강원도 답게 제가 방문했을 때는 눈이 왔습니다. 비 예보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고지대다 보니 눈으로 바뀌어서 새벽에는 눈이 내렸더라구요.

그래서 호텔 밖으로 아이들이 눈사람 만드는 풍경을 4월에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 눈이 별로 안 와서 이렇게 눈이 많이 와서 쌓인 건 처음 본 것 같습니다.

 

#호텔창문풍경

알파인 리조트에는 총 3개의 숙박시설이 있었는데요. 제가 방문했던 인터컨티넨탈 외에 홀리데이인 리조트 호텔과 홀리데인 인&스위트 라는 콘도가 있었습니다.

호텔 2개와 콘도 1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호텔과 콘도의 차이는 취사시설 유무로 생각하면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콘도가 아무래도 집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죠. 부엌과 거실 그리고 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터컨티넨탈은 물론이고 홀리데이 인도 세계적인 프랜차이즈인데요.

아무래도 평창올림픽 대회 개최 장소인 만큼 세계적인 숙박업소가 들어온 것으로 생각되네요.

 

 

■ 인터컨티넨탈 호텔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5성급 호텔입니다.

알펜시아 리조트에 있는 정확한 호텔명은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리조트'입니다.

정말 길지 않나요??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하고 나서 한 번에 이름을 못 외울 정도였습니다.

 

알펜시아 리조트에 도착하면 입구와 가장 가까운 호텔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입니다. 도착하면 바로 오른쪽에 딱 봐도 5성급 호텔로 보이는 호텔이 보이는데요. 그곳이 바로 인터컨티넨탈 호텔입니다.

 

아래 사진은 뒤쪽 산책로에서 찍은 호텔 전경입니다.

눈이 와서 더 운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기 작게 눈사람 만들어져 있는 것 보이시나요??

아침부터 아이들이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강원도는 4월에도 눈 온다는 말을 듣기만 했는데 실제로 보니 신기했습니다.

 

#호텔전경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솔봉로 325

#전화번호 : 033-339-0000

#주차 : 지상주차장 및 지하주차장

(지하주차장 이용 시 엘리베이터 탑승 가능한 곳이 양쪽에 존재하여 room과 가까운 곳에 주차하면 편리함)

 

 

호텔 체크인

 

체크인 시간은 15:00입니다. 

지하에 주차하고 1층으로 올라오니 쉽게 체크인 카운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이 엘리베이터 부근에서부터 방향을 안내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처음 호텔 직원분을 만나자마자 느낀 건 '역시 5성급이구나'였습니다. 정말 친절하더라구요.

 

체크인을 위해 각종 개인정보를 작성하구요. 코로나 19 때문인지라 투숙객 전원에 대한 체온 측정을 하더라구요.

여기서 믿음이 더 갔습니다. 전날 저희가 방문했던 호텔은 이런 절차도 없고 허술해서 불만족스러웠었거든요.

해당 호텔도 추후 투숙 후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비치품목

 

룸 안에 웬만한 것들은 다 있었습니다. 어떤 호텔 가면 슬리퍼가 없는 곳도 있어서 불편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인터컨티넨탈 호텔에는 필요한 것들이 다 구비되어있었습니다.

 

● 슬리퍼

● 샤워가운

● 헤어드라이기

● 어메니티(샴푸,린스,바디워시,바디로션)

● 와인잔, 와인 오프너

● 물 2병

 

이외에도 미니바에 음료수, 술, 초코바 등 다양한 품목이 있었는데요. 

미니바 가격을 찍어 오진 못했지만, 5성급 호텔이라 많이 비쌀 줄 알았는데 다른 호텔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룸 상태(스탠다드 더블룸)

 

저는 스텐다드 더블룸으로 예약했습니다. 예약 시 트윈 베드와 더블베드 중 선택할 수 있어서 더블베드를 요청했고, 킹 사이즈 베드가 있는 룸으로 배정됐습니다.

 

그리고 처음 들어갔을 때 룸 청소상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화장실에 물자국도 안 보였었고요. 침구류에 머리카락 등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먼지도 보이는 곳은 깔끔하게 청소돼보였습니다.

 

#룸사진

 

 

어메니티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 비누 이렇게 준비되어 있었고, 헤어 드라이기는 화장실 서랍 안에  있었습니다. 

화장실에는 샤워 부스랑 욕조가 모두 있어서 매우 편리했습니다. 

다만, 이용하면서 조금 불편했던 점은 샤워부스 앞에 발판용 수건을 깔아놔도 샤워부스 문을 열고 닫으면서 물이 많이 나오는 구조여서 약간의 물난리(?)가 났네요. 

 

#어메니티

 

#화장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침대 옆으로 쇼파와 테이블이 있어서 저녁에 간단하게 와인 한 잔 하기에 좋았습니다.

 

이 호텔이 특이했던 점은 베개가 여러 종류가 있어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책자에 이렇게 8가지 종류의 베개 종류가 적혀 있어서 전화로 요청하면 베개를 바꿔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따로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베개 별로 모양과 사이즈도 다르니 선호하는 베개가 있으면 사용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베개종류

 

 

 

무선 인터넷은 객실 포함 호텔 전체에서 사용 가능하구요, 세탁물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책자에 여러 가지 안내 사항이 잘 나와 있어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호텔 체크아웃

 

체크아웃 시간은 12:00으로 다른 호텔에 비해 여유 있는 편입니다. 

카운터에서 미니바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체크아웃 처리를 해줍니다. 

제가 화장실에서 실수로 컵을 깨트려서 직원한테 얘기를 했는데 너무 친절하게 다친 데는 없으시냐고 확인하고 전달하겠다고만 하더라구요. 친절한 응대 정말 감사했습니다.

 

 

■ 총평

 

하루밖에 있지 않았지만, 만족스럽게 있다 왔습니다. 

호텔 외관은 살짝 오래되어 보이긴 했지만, 룸 컨디션이 좋고, 직원들 서비스도 매우 좋았구요. 

코로나19 때문에 투숙객이 엄청 많진 않아서 조용하게 잘 쉬다 올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다른 5성급 호텔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어서 다음에 평창을 또 방문한다면 이 호텔을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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